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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부터 설명해야할지...
제가 적은 친구로 깊게 지내는 타입입니다만,
중학교때 네명 그룹에서 왕따를 당했었는데 이유가 사이퍼즈등 게임을 하면 딜러만 하고 조합을 안맞춘다는 이유였습니다.
지금은 나름 장난식으로 했는데 너무 힘들어 해서 지금도 미안하다고 자주 그러고 하네요.
서로 다 힘든상태였고 역시 우린 친구가 맞다. 로 정리돼고
지금까지 드문드문 카톡으로 연락하다가 얼마전 있던 고등학교 친구들이 전부 사라진 지금, 갑자기 그 중학교 친구 전화가 왔습니다.
"너 지금 집밖으로 나올수 있냐, 저녁먹으러 친구들을 데리고 너희집으로 가겠다."
친구들이 대학, 일때문에 바쁜데도 시간내서 모여주고 놀다보니 지금은 마음이 상당히 편해졌습니다.
따 시키던 친구들이랑 같이 이렇게 노는것도 신기하다는 생각도 안들고
그냥 옛날로 돌아간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그러네요. 한 문제 해결 됀 기분입니다만.
다른쪽은 좀 문제가 그대로 인것같습니다.
원래 악질인놈, 트위터 팔로우 안해줬다고 쌍욕하며 연끊은 친구, 싸움을 목격하고 서먹서먹해진 나머지 친구들...
몇일이 지나도 자꾸 생각이 나네요.
특히 여행도 다니고 일도 같이하고 정말 할것 안할것 전부 한 친구.
무엇을 할때마다 생각나고, 길을 가다가 그냥 바닥인데 여기에서 얘기했던 생각도 나고,
회사 사진보면 가서 둘이의지 했던 사진도 있고.
항상 물먹이고 사과도 없다라는 이유로 집밖으로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 친구를 항상 끌고 나오려 했던게,
트위터 팔로우 안해줬다고 쌍욕하며 끊은친구를 보니까 절 보는것 같아서.
오늘 사과 했습니다.
아니 그.. 정확히는 사과 하려고 했습니다. 오히려 폭언이라도 해줬으면 했습니다만,
전화를 안받기에 카톡으로 했습니다.
지금 사과랑 너 불만이라도 듣고싶어서 그런다.
그친구랑 싸우고 나서 안건데
내가 못할짓했다.
너도 할말있으면 제발 해주라.
여행도 가고 항상 놀던 친구라 힘들다.
10월 서코도 같이 하기로 했는데
내가 너무 너 자유를 밟는 짓을 했다.
------------1:43
대화조금 안돼겠냐.
----------1:44
한번 싸움도 아니고 서로 마음상하고 연 끊고
애초에 한번싸웠다고 연끊는건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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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말을 좀 해줘라.
니가 불만이었던걸 말하던가
사과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던가
10월서코가 어찌 됐다던가
앞으로 어찌 했으면 좋겠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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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이라도 말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7:53
이렇네요;
친구들이나 저나.. 어차피 관계 돌려도 걔는 여전히 집밖으로도 안나올거고, 너랑도 연락 안할것 아니냐.
그럼 그냥 잊으라. 라고 생각은 하는데,
자꾸 했던일들이 생각나서 정때문에 이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과했습니다...
그런데도 전화도 안받고 대답도 없고.
옛부터 항상 생각하는걸 말해보라고 하면 모르겠다고 하고, 속을 모르겠고...
술자리라도 만들고 싶은데 전화,문자조차 안하니 더 답답하고...
따져보면 나도 지금 할말 안할말 엄청많다고 하고싶은데 친구끼리 그럴수도 없고...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무릎꿇으며 사과했는데 무시당하니 이걸 또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10월서코 부스는 어쩔건지, 택배는 어쩔건지 할말도 있고
애초에 서로 잘못한거고 정확히는 여러가지로 제가 더 마이너스 당했고... 그걸 보상받겠다는 심리때문에, 그친구한테 못돼게 굴었고,
그런데 또 일방적으로 연을끊어버렸으니 생각해보면 더 억울하네요..
과거에 적으로 돌렸던 친구들이
지금은 미안하다고, 밝아진 널 보니 나아진다. 오늘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옛같으면 샷건 땅땅칠 친구가 많이 좋아져서
게임하다가 제가 실수해서 말리면 "캬 괜찮다 이쯤은 캐리 가능하다" 등등... 얘기해주고
옛친구를 두려워 했던 이유중 하나가 공격성이 심해서 였지만,
지금은 그런것도 적어지고 서로 배려하고 놀고 있는데.
얼마전까지 단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전부 귀찮다. 연끊자. 라고 끊고 한마디도 안하고 있고...
이 상황이 신기하달까.. 제 언어 수준으로는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본인 문제 같습니다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타입이군요저번에 친구랑 연 끊어야 하냐며 글 올리셨던 글쓴이 분이군요
그때는 친구랑 연 끊네 마네 하셨던거 같은데 이제는 연이 끊기셨군요
결국 본인 성격문제로 그런거 같은데 그냥 포기하시는게 편해보이네요
본인 성격을 바꾸지 않는 이상 정말 만나기 싫어 지는 타입 이시군요
본인의 성격 바꾸는게 힘든건 알지만 원만한관계를 위해서는 바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후에 다시 연락 해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만나기 싫은 친구가 있었거든요. 얄짤없이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