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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오래본사이도 아니고 군대있을때 잠깐본 사람인데
어느날연락하더니 보험팔고있더군요;; 애매한 사이라 손절하기도 뭐하고 얘기만 들어줬더니 바로 영업들어가네요
딱히 필요할거같지도 않고 자산관리 이거 하는게 좋나요? 별로 필요없으면 어떻게 돌려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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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엨 보험으러 가버려어어어어ㅓ어어ㅓ
일 자체의 문제성을 넘어서 평소에 연락도 없는데 갑자기 글쓰신분한테 돈되는 일을 해주러 찾아올까요?
돈되는 일이 있으면 자기 가족이랑 가까운 지인들이랑 해처먹지 몇년씩 연락도 안하는 사람한테 접근하진 않습니다
손절 갑시다~ 자산명의는 본인꺼지만 관리는 다 부모님이 해주신다고 하면 될꺼에요
이글을 쓰고있다는 타이밍 자체가 입구컷이 늦으신거 같지만..
전 무조건 입구컷 해버립니다..
난 그런거 모르겠고, 관심도 없고, 관리는 부모님이 하고, 요즘 돈도 쪼달리고.. 등등
걍 관심없다고 하고 손절하세요.이미 그분 주위사람 다 잃고 님한테 오는거에요
님이 망하던 말던 관심도 없을겁니다
영업일을 했던 경험 상, 자산관리가 필요하면 다른 전문가를 찾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지인 영업의 경우, '너 나 못믿냐'라며 자기 편한대로 설계하는 일이 많아요. 특히 한동안 연락 없다가
연락해서 영업하는 경우 더욱 그렇죠. 물론 손해보는 식으로 뒤통수를 치진 않겠지만요. 다른 전문가를
만난다면 그 사람과는 일면식도 없던 만큼 고객의 만족에 더 신경쓸 수 밖에 없어요. 또, 소개영업을
위해 더욱 잘 해주려 하고요.
여건이 좋을때 보험들었는데
상황이 안좋아져서 보험료 못내고 있는데 해지하지 말라며 대신 내주시면서
보험설계 해주시는 고마운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닙니다..
무적권비추ㅇㅇ 말이 자산관리사지.... 재무관리사나 회계사같은 관련 자격증은 하나라도 취득한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다단계마냥 한두달 막 배워서 지인팔이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으니 잘 알아보세요
군대서 잠깐본사이인데 영업질이면 말없이 차단을하건 절대안한다고 말을하고나서 읽씹을하건 걍 무시해도 상관없다고봐요
개소리니까 쿨하게 그냥 씹으시면 됩니다
저도 그런경험 있습니다
군대에서 중위하던 동료인데, 전역하자마자 보험들어가더니 자꾸 가입하라해서 몇달간은 돈없어서 무리라고 안된다고 했죠
계속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라고 지랄거리길래 진짜 나한테 도움되고싶으면 제대로 도움될거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처음엔 그냥 갔죠
그리고 월말되기 2일전에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지금 무슨 혜택기간이고 두달정도는 보험쪽에서 대납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라면서 꼬시더군요
그러면서 지금이 기회라면서 이것저것 계속 얘기하길래 딱 끊어버렸죠.
이따위로 할거면 친한척 굴지마라 라고 했더니 그 뒤에 저한테 말고도 다른 군간부들의 피해사례가 속출하더군요.
보험쪽으로 들어가는 즉시 그 사람은 회피대상1순위가 됩니다.
처음에 했던 말이랑 근본적으로 계약내용이 달라지고, 돈 유동도 갑자기 이상해져서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까지 하면서 결국 돈 받아내고 하더군요.
결국 보험이란 그런겁니다. 말이 좋아 자산관리사지, 결국 사람 등처먹는 직업임에는 틀림없죠. 끝까지 관리해주는척 하다가 몇달뒤에 슥 연락끊어버리는 더러운 수법이죠.
가입즉시 돈을 돌려받는건 힘들기때문입니다. 어느정도 넣다보면 아까워서라도 넣게되는거죠 그렇게 피해자들만 늘어가는겁니다.
보험이라고 다 나쁜건 아닌데 본인 필요없는걸 굳이 들을 필욘없죠.
본인판단하에 들으시면 될덧 거기다 그닥 친하지도 않으면 더욱더
변액... 유니버셜... 보험사 연금 저축보험... 보험이나 재무설계가 그렇게 나쁜건 또 아니긴 한데요. 설계사가 수익을 얻으려면 최대한 고객 등쳐먹는 상품을 등록시켜야 돈도 많이 벌고... 그리고 이득 볼 수 있는 보험은 은행이나 보험사에서 거의 만들지도 않습니다. 옛날 책중에박창모씨가 쓴 당신이 속고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이란 책이 있는데 찾아서 참조하시면(근처 도서관에서 검색해보세요) 엄청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대로 된 친구라면 애초에 친구한테 보험 팔이를 안 하죠. 한다해도 정말 파격적인 조건이라 곧 다시 집어넣을 것 같은 한정 상품같은거나 슬쩍 얘기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