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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빛 좋은 개살구네요
휴가 받아서 보름전에 여행 갔다오고 이제 생각 난 건데
어느정도 알아보면 알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역시 어느정도 확인하고 나니까 확신이 습니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안내해주면서 말해줬는데
혹시 뭐 일본 취업 호황이라고 떠들어대서 혹시나 혹하고 있다면 적어도 취업하러 올때 절대 가벼운 생각으로 오지 말라네요
이 친구가 20살에 유학가서 지금은 소프트뱅크라고 나름 좋은 곳에 근무하고 있는데
호황이다 뭐다해도 결국에 좋은 곳은 일본인들이 대부분 가고 타국 사람들은 거진 블랙기업이나 한달에 20만엔정도 밖에 못 받는 페이가 적은 곳 간다는군요
타국 사람이 많은 회사는 결국 일본인들이 기피하는 회사밖에 안된다고
이친구가 일본에서 자리잡고 일하고 싶었다면 최대한 어렸을때 유학가서 적어도 일본 내에서 대학은 마쳤어야 좋은 곳에 취업할 길이 있었다고 하네요
확실히 제가 2010년 쯤에 도쿄 여행 왔을때 편의점에서 동남아 사람을 본적이 없는데 이번년도 갔다왔을때는 편의점에서 알바하고있는 동남아 사람 여러 번 봤습니다
정말 이거보고 대부분 이런 곳에 밖에 취업 못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야밤에 좋은거 찾으러 왔다가 생각나서 짧게 적어봅니다 ㅋㅋ
예전에 본 일본인 인터뷰내용이 떠오르네요. 적어도 자기네들 내에서 더 좋은 학력과 능력을 가진 인력이 수두룩빽빽하니 있는데 굳이 타국 이름도 모르는 대학나오고 자격증가진 검증도 안되어진 외국인들을 쓰냐고 말이죠... 그러니 글쓴분 말같이 일본에서 취업을 하려면 적어도 일본에서 최종학력(대학)까지 마치는게 일본내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최소한의 토대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자기네들 내에서 더 좋은 학력과 능력을 가진 인력이 수두룩빽빽하니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외국인들 좋은취업 어려운건 수긍하겠는데
일본 자체 구인난 심각한건 사실아니었던가요? @_@저도 구인난 자체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밑바닥만 심한지, 대기업도 심한지는 모르겠지만요.흠 글쎄요 제 생각도 그렇지만 그분 하시는 말씀이 그러하니 그대로 받아들일밖에요ㄴㄴ, 한국 10년 뒤 미래라 생각하면 됩니다.
사람이 부족해서 아쉬운 회사들이 많은 거지, 인간답게 대하는 회사의 일자리가 모자란 것은 아닙니다.
모든 직종이 다 그런가요??
컴퓨터공학 전공에 일본 취업쪽을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그냥 국내 기업 준비하는게 좋으려나요 ㅠㅠ
대부분 그렇겠죠 우리나라만 봐도 알잖아요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이 공장에서 일하는 일명 외노자죠
젊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기피하는 직업이요
일본이라고 다를거 없습니다
애초에 좋은자리가 있으면 자기나라 애들한테 먼저 주겠죠
우리나라만 봐도 외노자라는 입장에서 소위 알아주는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선 확실히 더뛰어난 능력을 가져야 된다생각했는데. 다른나라도 비슷하군요
일본 취업좋다는 말에 혹해서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겠네요.
일본은 외노자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다고 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국에서 좋은 기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뭐, 당연한 거겠죠 뭐하러 자국민 냅두고 말도 잘 안통하는 외국인 쓰겠습니까.
근데 문제는 그렇게 대놓고 등쳐먹으려 해도 대한민국의 블랙기업보단 낫.....
처운면에선 참담하겠지만 해외경력이 경력면에선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한국의 회사 방식 다 일본에서 배워온겁니다...블랙기업이란 말이 일본에서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아메리칸드림 비슷한 환상을 품기라도 하는건가요한국엔 150도 못주는 블랙기업이 널렸는데
저긴 그대로 20만엔은 주네요
겉 보기엔 많아 보일지 모르지만 현실은 많은 액수가 아닙니다외국인이 워홀같은 걸로 가서 세금 안떼면 20만엔이 많아보일지도 모르지만 세금 떼면 한국 150이랑 가처분 소득 별 차이 안 날걸요?세금떼면 진짜 남는거 없어요사실 인터넷 오덕 커뮤 사이트 같은곳들은 일본취업의 로망(?)이 있죠. 말나온김에 몇자 적자면
일본은 최근부터 마이넘버라던가 기타제도들과 관련해서 IT를 비롯한 기술직을 엄청나게 뽑고있습니다. 일본취업한다 하면 80%는 이쪽이라 보면 됍니다. 물론 엄청나게 뽑아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어쨌든 IT는 잘 갑니다. 다만 블랙기업에 들어갈수도있고, 블랙기업이 아니더라도 마냥 천국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프로그래머=야근인거 아시잖아요. 하지만 정상적인 일본 기업이라면 야근 수당 특근 수당등을 붙여줍니다. 결론은 일의 강도나 힘들기는 어딜가도 비슷하지만, 금전 관련해서는 일본이 조금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력이 쌓여서 괜찮은 회사에 스카우트 됀다면 해외취업 중에서는 팔자피기 제일 좋은 직군이죠.
반면 일명 사무직이라 부르는 계열을 보죠. 사실상 사무직은 없다고 보면 됍니다. 그냥 영업직이에요. 일반 사무직을 하려는 일본인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리고 영업직 특성상 일본어능력/비위 맞추는 능력/간 건강(...)/영업능력 을 많이봅니다. 뭐 하나라도 안맞거나 없으면 정말 일할맛 안날겁니다. 대다수의 일본 취업 희망자들이 사무직을 희망하지만 제일 적고 찾기 힘든게 사무직입니다.
그리고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직종이 남습니다. 상대적으로 편할거같죠? 프론트를 바로 맡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알바/취직할때는 원하는 일을 시켜주겠다하지만 실제로 호텔시스템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면 불가능하다는걸 압니다. 결국 잡일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남 자던 시트갈고 항상 웃는얼굴로 대하고 하는게 가능하다면 천직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근무환경은 좋지 못합니다. 대다수가 시프트로 운영돼고있고 추가작업이 있는날이 아주 아주 많습니다. 역시 추가수당은 잘 나오는 편이지만 밤 12시에 퇴근하고 드러누웠는데 새벽 4시 출근이라면 아마 돌아버리겠죠. 하여튼 서비스직에 경험이 있다면 적응하긴 좋을수도있을겁니다.
일본 취직이 한국보다는 좋을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게 있습니다. 저희가 외노자 보듯이 일본 사람들 대부분도 저희를 외노자로 생각합니다. 어학자격증 하나 달랑들고 일본 취직하겠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타국에서 현지인들의 평균보다 좋은 직업을 가지려면 부단히 노력하거나, 능력(스킬)이 있거나 해야합니다.'
이런 글을 예전에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써줬었었습니다. 지금은 하도 허무맹랑한 수준의 사람이 많아서 포기했지만요.
까고 말해 어지간한 고급 인력 아닌 다음에야 외노자 취급이란 게 어디든 크게 다를 것 있겠습니까.
사축이니 블랙기업이니는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였던걸로 아니 크게 환상 가질 필요는 없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자국에서도 취업이 힘든데 해외에 나간다고 양질의 일자리 얻는게 쉬운게 아니겠죠.
궁금한게 월20만엔으로 일본에서 생활이 되나요?
회사 기숙사 아닌이상 월세잡고 들어가야 할텐데 월세방만 해도 가격 엄청 비싼걸로 알고있고
특히 물가가 비싸지만 그만큼 월급을 많이 준다고 들었는대
국내 중소기업 IT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사실 저 월급이면 웬만한 중소기업 대리급 급여도 안되거든요
타지생활 진짜 힘들어도 그 힘들만큼 빨리 벌고 오자는 마인드로 가는건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굳이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외국인이 내국인만큼 좋은대접 받으려면 그들보다 훨 뛰어난 능력이 있어야되는게 당연한거지요
어째서인지 한국인들은 유독 일본에만 판타지를 강하게 품더군요
굳이 일본이 아니더라도 어느나라든 가서 취업을 하려고 하면 적어도 해당 나라의 대부분의 관련 종사자들보다 기술이 좋아야 하는데 보통은 그에 대한건 생각은 안하고 취업한다고 난리더군요..
그런데 확실히 보통 보면 그런 사람들은 타국에 환상을 많이 가진 오타쿠들이었던거같아요
한달에 20만엔이 적은거라구요?
일본은 우리나라랑 임금인상 구조가 다릅니다.
일류은행이나 대기업도 첫월급 20만엔 초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가져온건 인터넷 기사입니다만, 직접 들은바로도 다르지 않습니다.;depth1=1&depth2=4&depth3=5
애시당초에 초봉으로 5000대 이상의 연봉이 나오는 우리나라 대기업 구조가 세계적으로 특이한겁니다.
신입사원이 무슨능력이 있어서 그런 연봉을 줄수 있겠습니까.
일반적으로 직원이 해당연봉을 받으려면 최소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려줘야 됩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소프트뱅크는 나름 좋은 곳이 아니라 블랙중에서도 블랙인 곳입니다.
하는 직책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국인이면 기껏해야 대리점/발품 정도입니다. ^^;
하지만 그마저도 일본에서 블랙이란 것이지 취업을 아예 엄두도 못내는 한국에 비하면 조금 편한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 편하다는 것이지, 편한 직장에, 자기집을 가지려고 하는 꿈을 꾸는건 뭐랄까 취업난 이전의 의식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노력한 만큼 받아가고 고민한 만큼 벌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재능이 없던 사람이 일본에 나가면 일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저는 어쩌면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데 해외에 나간다는것 자체가 돈도 시간도 용기도 필요한 일이고 그 값어치를 매겨서 일을 찾게 된다고 봅니다. 당연히 어설픈 일본어에 아무런 특기도 없다면 블랙기업말곤 찾기 힘들것이고 그 블랙마저도 위태롭겠죠?
결국 얼마만큼 모아둔 재능이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본에 나가는 것도 재능이고 거기서 좋은 일을 찾는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다가 관록이 있어보이는 필력에 리스펙트 하나 드리고 갑니다한국회사들한테 등골 때먹히는 얘들이나 그렇게 받죠.
좀 능력있고 정보 빠른분들은 40-80사이 받아요;
잘 알아보고 가셔야합니다.
일본이라고 무조건 좋다고 보시는분 많은데 전혀 안그래요
군대도 배치 잘 받으면 편하고, 배치 잘못받으면 개고생하는거랑 같아요
믿든말든 상관은 없이 뭐 인생이 어찌저찌 굴러가다보니 총원 한 80명 정도 되는 모 중소기업에서 차대 임원으로 교육받는중인데....
인력시장 상황은 한국이 낫습니다.. 첫 취직이 정말 매우 X같아서 그렇지....
일단 일본에 취직할 수 있는 IT능력자는 한국에서도 자리 많아요. 솔직히 첫 시작은 일본보다 금액적인 측면에서 떨어지는편이지만, 한 5년만 진득하게 하면 경력에 대한 연봉상승률이 꽤나 높습니다. 제 친구만해도 대학교 졸업하고 국비지원교육받고 취업지원대상돼서 취직하거 한 5년하더니 지금은 연봉 8,000좀 넘게 받는다더군요. 물론 뭐 노동강도는 장난아닙니다만...
IT쪽은 제가 사실 전문분야가 아니라 그렇다쳐도, 회계같은 경우에도 경리는 최저임금 수준으로 시작하는데 한 4년 정도 경력만 쌓고 전산회계=더존 자격증 정도만 따두면 과장급으로 중견기업 바로 갑니다..
대기업은 인재풀 자체가 틀려서 못간다고 봐야되지만.. 전직장에서도 35살의 5년차에 전산회계 2급가진 분이 과장급에 연봉 5,000좀 넘게 채용되고, 임원진 같은 경우에도 사무직은 회계나 기획에서 많이 가죠. 애초에 요새는 트렌드자체가 회계를 모르면 경영을 못한다고 그래서...
영업직도 장난 아니죠, 다른 직종보다 약간 많은 월급으로 시작해서, 성과급이 나와서 중소,중견기업 과장~차장급인데도 억대 연봉자가 되는 경우도 있고. 성과급 없이 기본급으로 중견에서 차장급으로 연봉으로 7~8,000이상 받는 분들도 전직장에 계셨고요... 사실 뭐 법인카드나 차량유류대+차량지원,여비지원 이런거까지 회사에서는 진짜 영업직원 한분한테 거진 연 2억이상 쓰는 경우도 많죠. 물론 벌어오니까 주는거지만.. 다만 개인적으로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영업직 비추입니다. 의외로 공부할것도 정말 많고, 욕받이 역할인 경우가 부지기수고, 어찌됐건 영업을 하면 노동강도에 짓눌리거나, 타락하거나 둘 중에 하나에 속하게 되는 분들을 많이 봐서....
결론내면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은 제외하고 첫 스타트를 끊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적대적인건 맞아요.
괜찮은 직장 = 노동법을 그래도 최대한 준수하는 직장조차도 찾기 힘들고, 그런데는 취직이 죽어라고 안되고, X같은데 가면 나자빠지고... 그래도 열심히 하면 임금테이블 자체가 나쁘진 않습니다. 일본까지 갈 능력이라면 많은 경우 걍 한국이 나아요. 특히 노동부의 유권해석으로 68시간제가 허용이었었는데 52시간제 확정이라던가, 1년차 근로자 연차일수 15일이라던가, 최저임금 상승 등 올해도 많이 좋아진 편이고 더 좋아질겁니다. 일본까지 가서 실패하면 경력인정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래도 같은 업무를 하면 비슷하게 인정되는것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기회비용 측면에서 한국이 낫다고 봅니다. 이제는요..
일본호황은 한국보단 호황이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아무 기술없고 메리트가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일본도 반갑지 않습니다
기술 있고 메리트 있는 사람이 일본을 간다면 -> 취업 호황이 되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보단 일본이 호황 일것같습니다
일본 일자리가 호황인 건 맞습니다
일본 인구 고령화는 진짜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거든요
하지만 기업에 있어서 채용은 우수한 인재를 뽑는 것이지
딱히 외국인을 뽑는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자국민보다 우수한 인재인데 커뮤니케이션도 되면
어느 기업에서든 뽑으려고 하겠죠
즉, 일본이 일자리 호황인 거랑 일본의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건
그다지 연관이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같은 논리로 엄청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도
5~7년 뒤면 일자리 시장이 호황일 거라고 합니다만...
지금 취업 안 되고 있는 청년층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얘기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