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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도내 1등 이런거 말고 세계 1등은 어떤 기분일까요?

예를 들어 롤 전성기의 빠커 센빠이나 워3 외계인 선수라던가,
1등이라는 표현은 잘못일지모르지만 각분야 노벨상 수상자라던가...
격겜 국제대회 우승자들이라던가...
중동의 석유왕 아조씨라던가...

인생에서 지금까지 살면서 등수를 매기는 분야에서 최대한 높게 가본게
전국 6백등이 최고기록이어서 전국 1등의 기분도 못느껴봤는데

세계 1등은 대체 어떤 기분일지 하루만 느껴보고싶네요..

하루면 전부 다 느낄수있을만한 위치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해야된다는 불안감, 긴장감 등 오래 가면 갈수록 쌓이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필연적으로 생기거든요. 뭐 딱 하루만이라면 그냥 엄청난 만족감과 자아도취감에 취해서 기분좋게 24시간을 흘려보내기엔 좋을 것 같네요!

산에 정상에 오르기중에는 위가 있으니 목표가 뚜렷히 보이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더 이상의 목표는 보이지않고 내려올 일 뿐입니다.

2등은 언제나 기를쓰고 1등 자리를 노리니 명확한 목표가 있지만 1등은 목표라는 앞보다는 따라오는 뒤쪽을 경게해야만하니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1등이란 자리 자체가 짧은 환상에 가까운 자리니까요

그냥 스트레스만 왕창 받는 자리

잠깐 올라갔다 내려오는게 베스트 입니다.

좀 애매하긴한데 옛날에 바하무트의 분노라는 모바일게임에서 세계랭킹1위를 한달쯤 유지한적이 있습니다만

음.... 온갖 영입 편지 외에는 딱히 생각나는게 없군요

국내에선 마이너한 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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