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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트는 안하고 디씨질만 하면서 학생이 교수님에게 성적에 선처를 부탁드리는 메일에 쓴 것을 보고 굉장히 예전부터 썼었는데


좀전에 글 제목으로 앙망이라고 썼다가 신고당하면서 현재 그 사이트에서 자주 쓰면서 '앙망=그 사이트' 를 나타낸다는 걸 알게됐네요.


물론 그 사이트에서만 쓰는 용어는 아니라지만 어느샌가 그렇게 됐다는게 안타깝네요.


밖에서 안쓰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좀 옛스럽긴 해도 평범한 단어였는데 워낙 그걸로 어그로를 끌어대서 안좋은 이미지가 덕지덕지 발라져 버렸죠. 똥뭍어서 이젠 쓸수도 없게 됐습니다.

~노로 끝나는 말투라든지, 강호의 도리 어쩌구 하는 말도 같은 경우죠

전자는 단순한 사투리, 후자는 무협지에 나올 대사지만, 특정 사이트에서 유독 빈번하게 사용하다보니 그 사이트들만의 은어처럼 되어 버렸죠

그냥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호의 도리라는 단어도 그렇다니... 충격이네요. 사소한 인터넷 용어도 공개된 자리에서 쓰는걸 본 후가 아니라면 조심해야겠습니다.

저는 이 사이트 와서 강호의 도리라는 말을 처음 봤습니다
무협지를 많이 봐서 말 뜻자체는 이해했습니다만, 그 말을 실생활에서 쓰는 경우는 이 사이트에서 처음 봤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ㄹㄹㅇ이라는 특정 사이트에서 자료 출처같은 걸 요구할 때 빈번하게 사용되는 은어더군요
그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야 워낙 익숙해서 은어라는 인식이 없겠지만, 그 사이트 이용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선 굉장히 생소한 말입니다

앙망도 같을 겁니다

멀쩡히 존재하는 단어지만 사실 사어나 다름없을 정도로 쓰이는 경우가 없죠 특정 사이트 이용자들이 아니라면요

강호의 도리라는 말이 은어로서도 경고를 먹는 것도 있지만 그 다음으로 문제되는 것은 출저를 요청하면 안되는 언더시티의 규칙이 있는데 강호의 도리라는 은어의 뜻이 출저를 요청하는 뜻으로 쓰이기도 해서 문제가 됩니다.

개인적으론 사람들이 좀 과민반응하는게 아닌가싶어요. 특히 일반적으로 쓰던 단어가 ~~용어다 이럴떄...

아쉽지만 이상한사람으로 몰리는건 순식간이니 조심하긴해야죠

어쩔수없죠.. 그사람의 성격이나 인적사항을 안상태에서 글을보는게 아닌 글만보고 판단을 해야하기때문에 어쩔수없어요

제딴은 '오예'가 더럽다는 뜻이라는건 30년동안 사전 보기전까지 몰랐습니다...

쓰게 된 경위가 경위라서..
요즘은 인터넷 유행어는 듣고 나서 좀 찾아보는 편입니다

사실상 사어에 가까운 언어다보니까.. 게다가 나잇대가 지긋하신분들도 간혹쓰는단어라서 젊은사람이 쓰는경우는 그경우빼곤드물죠;

현대에 와서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된그런 단어를 꼭 문장에 집어 넣고 싶다면 그 말들이 쓰이던 시절의 문체 그대로 전체 문장을 구성하면 되는데 그렇게까지 공부해서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군요.

언어를 약탈당한거죠

몇몇단어는 그런식으로 보통은 쓰지 못하고 그들만이 쓸수있게 약탈당한겁니다.

법에 걸리지야 안겠지만, 범죄나 다름없는 질이 나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 단어만 보면 전 계속 그 우유/치즈 브랜드인 앙팡만 생각이 납니다..

학생때 문학작품 공부하면서 닥치는 대로 읽을 때 배운적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은···

혹시 싶어 검색해보니 역시 문과 쪽에서는 최근까지도 썼습니다. 앙망뿐만 아니라 사어가 된 단어에 의미를 두는 문과 따윈···

부들부들도 못 쓴다니 이게 뭔 해괴한 짓인가 싶기도 하고 사회전반적인 무질서와 혐오 문화가 자리잡은건가 싶어 한탄하기도하고 언젠가 해괴라든지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가 하나 둘 씩 잊혀져 은어라고 못 쓰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 취직뿐만 아니라 고심해서 고른 단어 선택도 혐오를 받은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게 조심해야만하는 삶입니다.

이과가 되고 싶습니다···

쓰는 용법이 일버러지들만 쓰는 거랑 똑같으니 그렇죠

사회적으로 안 쓰는 단어가 된 지도 오래라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저는 앙망이란 단어를 왜 마음대로 사어로 단정짓고 쓰면 거기 출신이라고 단정짓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앙망이라는 단어 사용하던 사람인데 인터넷에서 마음대로 사어로 탈바꿈 했더군요.

타 사이트 일이긴 하지만 어이가 없는게 앙망이란 단어가 거기에서 유행 했는지도 몰랐는데 모니터링이라도 하시는건지 하나같이 알고들 있더군요

노무현 대통령 드립이야 여기저기서 난리를 치니까 안가도 알아먹었지만 앙망 가지고 일베 하냐고 들을땐 어이가 없더군요..

제생각에는 자기들도 딱히 앙망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에게 일베 프레임을 씌우고 싶은데 딱히 방법이 없어서 억지로 사어라고 못박고 난리치는거로밖에 안보여요.

아직 주변 어르신들도 쓰고 있고 저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넷에서는 지들맘대로 사어니까 거기 출신이 아니면 쓸수 없는 말이라뇨 ㅋㅋ


자기가 모르면 다 사어니 씹덕용어니 하는 사람들 꽤 많죠. 모 사이트에서 분기(1분기 2분기 할때 그 분기 말하는듯)가 씹덕용어란 주장도 봤는데 그저 답답

나이가 지긋하신분이 아니라면 이미 사어(완전한 사어라기 보기는 어렵지만 아니라고 하기도어려운상태입니다.)라고 봐도 됩니다. 애초에 자주 사용되지도 않고 이제 사용될 일도 거의 없는단어는 맞습니다. 나이지긋하신분들 이나 그단어를 자주쓰시는분이 근처에 없다면 그 사이트로 인해 알게 된게 절대 다수입니다.그렇다고 잘쓰이는용어도 아닌 드문경우인 언어죠. 프레임이니 뭐니 이전에 사실이그런걸요 게다가 말할때도 잘맞지도않는 구조를 가지고있는 한마디로 낡은언어인데 쓸일이없는것도맞습니다 평소에도 그걸 단어문장으로 쓰는사람이 얼마나있냐를 생각해본다면.. 답나오죠? 물론 단어하나만으로 일베니뭐니 몰아가는건 그렇지만 우리는 글쓴사람의 인격,인적사항을 알고 판단을하는게 아니라 글을보고 판단을 해야하기때문에 평가할때 뭔가는 빠질수밖에없어요 굳이쓰고싶다면야 공부하셔서 그단어에 맞게 쓰시면됄테지만.. 그것도아니죠?거의 안쓰는 단어인건 맞습니다. 그런데도 널리 알려진건 그걸로 어그로를 엄청 끌어서 그래요. 게다가 모르고 썼다는 레퍼토리도 어그로랑 셋트로 써먹어서 더 기피되는 면도 있죠.저는 춘부장이나 자당 같은 단어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써본적 없습니다.
미자시절 학교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이야기하다가 잘 안쓰이는 단어라면서 이야기가 나왔을 때, 대다수가 몰랐습니다.
당연히 제가 아는 단어라도 사용을 잘 안하죠. 말은 상대가 알아듣는 말을 쓰는게 보통입니다.
굳이 많이 쓰는 단어를 놔두고 잘 안쓰이는 단어를 쓴다면, 그 단어가 앙망이 아니라도 잘난척이라고 생각할겁니다.제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건 사회를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경험 하셨길래 본인 주변에서 안쓴다고 사어라고 하는지에 대한건데요.
원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는것이 최상인 법인데 마치 이 단어는 자신이 국립 국어연구원에서 사어라고 정한듯이 단정짓는것에 대해서 웃기다는거에요.
국문을 얼마나 알고 사회를 얼마나 어느 지역에서 어느시간동안 겪어봤길래 그 단어가 이제는 쓸일이 없고 사어라고 하는지를 모르겠다는겁니다.
앙망이라는 단어를 전 김대중 대통령이 쓴것을 그곳에서 희화화 해서 문제라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무슨 근현대사에나 나올법한 사람도 아니고 얼마전에 돌아가신분인데 그분이 사용하시던 단어를 사어라고 단정짓는게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자주 사용되지 않는 언어라고 사어라고 할거면 갑자기 어마어마 하게 많은 단어가 사어가 되겠네요.
일단 앙망이라는 단어는 제가 20대 후반인데 어릴때 읽던 책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데요. 자당이나 춘부장 같은 단어랑 비교할바는 아니라고 봐요.공부해서 쓰라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곳처럼 일부러 조롱거리로 쓴느게 아니라면 그냥 쓰는게 뭐가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인터넷에서 문법 문맥 다 틀리게 사용하는게 일상이고 일상 언어에서도 줄임 생략등이 빈번한데 저도 따로 공부는 안해서 어떻게 써야 공부해서 맞게 쓰는건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쓰던 문제가 안된다고 봐요. 중고생 때만 해도 뭐 빌릴때 'XX 앙망 ' 이런식으로 사용했었거든요그렇게 막배우진못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른단어들 줄창많은데 굳이 인식도안좋고 이상한곳에서나 쓰는단어다! 라고굳어진걸 써야하는지..? 그 인식을 바꿀수없으면 욕을감수해가면서 단어를써야한다는건데 그건너무손해아니예요? 게다가 그단어를 사용하던 주류층도아니고 글도 다르게배웠을건데 그걸 굳이써야한다고 하는게 조금이해가 덜되는부분입니다 국어같은거 배우면서 앙망합니다 라던가 이런식으로 배웠다면 모르지만 그렇게안배웠잖아요? 물론 그단어하나썼다고 일베니뭐니 라는게 조금불합리하지만 어쩌겠어요 인터넷상에서는 글만보고 판단을해야하는데.. 주어진정보도 부족하고 정보자체도 한정되어있는 상태라서 그정보자체인 글만보고 판단을 해야하잖아요? 그점에서 글에있는 단어나 문맥을보는거지 그사람이 무슨의도를 가지고 썼나 까지는 판단하기가 힘들잖아요 사실 그런점에서는 조금 피해야 하지않나 싶어요
뭐 책들도 보다보면 10~20년전에는 드문드문 보이던단어지만.. 지금은글쎄 잘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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